유익한 정보

포화습도 전처리로 고품질 콩나물 40% 더 생산

나드리 가자 2011. 6. 2. 22:05

- 포화습도 전처리로 고품질 콩나물 40% 더 생산 -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일반 콩나물 재배법보다 콩나물의 수율이 높고 외관품질이 매우 뛰어난 콩나물 재배법을 개발, 콩나물재배 산업체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콩나물을 재배하기 전 수행하는 전처리 단계로 ‘콩을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여 콩의 조직을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포화습도처리)‘이며, 콩 불림 시 원료콩의 안전한 수분흡수로 콩의 깨짐을 방지하고 콩나물 생장을 촉진시켜, 일반재배보다 평균 40% 이상 생산량이 높은 고품질의 콩나물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적인 생산방법은 원료콩을 6시간 물에 담근 후 콩나물을 재배하는데 비해, 본 기술은 재배 전에 약 6일간 콩나물 재배실 여분의 공간에 콩을 보관해 높은 습도에서 원료콩이 자연스레 수분을 흡수하는 처리를 추가한 방법이다.

 

특히, 이 기술은 콩나물 재배시 생산량이 낮은 대립종 콩나물재배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콩나물은 소립종(100립 무게 10g 내외)을 대부분 사용하지만, 찜용 콩나물은 대립종(100립중 20g 이상)을 사용하는데 콩알이 커 불림 시 깨짐이 심하고, 콩나물 재배시 부패로 이어져 낮은 생산량과 품질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면 이런 단점이 극복되어 고품질의 대립종 콩나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콩나물재배에 있어 포화습도 전처리 과정은 고품질이면서,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콩나물 수율증대 개선 방법”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빠른 보급을 위해 리후렛 등을 제작해 콩나물 재배업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