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

나드리 가자 2015. 3. 7. 21:15

우정의 꽃이 싱싱하도록.....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종환의 산문집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