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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견과류 에너지바 만들기

나드리 가자 2014. 2. 11. 21:26

 

꿀·견과류 똘똘뭉친 ‘에너지바’

땅콩·호박씨 꽉꽉 채운 ‘호떡’

견과류 간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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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한 향에, 오독오독 씹는 맛에, 몸에 좋은 영양소까지 두루 갖춘 견과류. 그냥 먹어도 좋지만 요리조리 요리하면 자꾸만 손이 가는 매력적인 간식이 된다.

 사실 견과류 간식은 굳이 만들지 않아도 쉽게 사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조금 시간이 들어도 좋은 재료로 손수 만들어 보자. 알고 보면 요리법도 꽤나 간단하니 말이다.

 견과류에너지바는 꿀과 물엿, 각종 견과류를 잘 섞은 다음 굳히기만 하면 된다. 새콤한 맛을 더하려면 건과일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또 견과류와 두유를 믹서에 갈면 견과류두유가 되는데, 딸기나 바나나 같은 과일을 넣으면 맛은 물론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좋다. 견과류에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콤하고 고소한 견과류초콜릿은 중탕한 초콜릿을 견과류와 함께 틀에 넣고 굳히면 끝이다.

 견과류가 들어가면 평범했던 음식도 특별한 음식으로 거듭난다. 매콤한 양념옷을 입은 닭강정이나 떡꼬치에는 땅콩가루를 솔솔 뿌리고, 과일과 채소로 만든 샐러드에는 다양한 견과류를 통째로 넣어보자. 보기에 한층 고급스럽고 풍미도 살아난다.

 또 밥상 위에 수시로 오르는 연근조림·우엉조림·마늘조림 등 각종 조림요리도 견과류와 잘 어울린다.

 그런데 잠깐, 요리하려고 보니 견과류에서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난다면? 살짝만 굽자. 맛과 향이 고소해지고 식감도 좋아진다. 100℃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간, 145℃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간 굽거나 팬에서 약한 불로 10분 정도 저어가며 굽는다. 단,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높은 온도로 너무 오래 가열하지는 말자.



▲견과류에너지바

●재료=다진 견과류(호두·땅콩·해바라기씨·호박씨 등) 400g, 꿀 40g, 물엿 40g

●만들기

① 견과류는 기름을 두르지 않고 살짝 볶는다.

② 냄비에 꿀과 물엿을 붓고 끓이다가 한번 끓어오르고 나면 ①을 넣고 고루 섞는다.

③ 사각 틀에 유산지를 깔고 ②를 붓는다.

④ 딱딱하게 굳으면 틀에서 꺼내 칼로 자른다.



▲견과류아이스크림

●재료=다진견과류(호두·땅콩·해바라기씨 등) 50g, 우유 240㎖, 생크림 150㎖, 꿀 60g

●만들기

① 우유에 꿀을 조금씩 부으면서 젓는다.

② 생크림은 단단해질 때까지 거품기로 젓는다.

③ ①에 ②와 견과류를 넣고 섞는다.

④ 용기에 옮겨 담고 냉동실에서 얼린다. 30분마다 포크로 긁어주면 부드러워 진다. 



▲씨앗식빵호떡

●재료=견과류(땅콩·해바라기씨·호박씨) 80g, 황설탕 50g, 꿀 5g, 계핏가루 3g, 식빵 8장, 버터·달걀물 약간씩

●만들기

① 견과류와 황설탕·꿀·계핏가루를 섞어 호떡소를 만든다.

② 식빵 가운데에 ①을 적당히 올리고 가장자리에는 달걀물을 바른다.

③ 다른 식빵으로 ②를 덮은 다음 둥근 컵으로 꼭 눌러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다.

④ 팬에 버터를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



▲호두땅콩스무디

●재료=호두 10g, 땅콩 20g, 두부 ¼모, 바나나 ½개, 두유 400㎖, 꿀 약간

●만들기

① 종이타올이나 면보를 이용해 두부의 물기를 제거한다.

② 호두와 땅콩, 바나나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③ 믹서에 ①과 ②, 두유를 넣고 곱게 간다.

④ 꿀을 넣고 다시 한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