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8월 초순에 익는 맛있는 사과 ‘섬머드림’의 보급 확대를 위해 8월 12일, 경북 군위 사과시험장에서 ‘섬머드림’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종묘업자, 재배농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섬머드림’의 안정적인 시장 보급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다.
평가회에서는 나무에 열린 ‘섬머드림’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과실을 시식해봄으로써 종묘업자에게 유망 품종의 생산 확대를 유도함과 동시에 재배농가에게 품종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재배상 주의점과 함께 2009년에 ‘섬머드림’ 과실을 직접 보고 시식한 가락동 농산물시장의 중도매인들의 평가를 근거로 생산 과실의 판매전략 방법도 교육하였다.
‘섬머드림’은 과실이 크지 않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중소과로 판매되면 유망할 것이므로 우리나라에서 중소과를 선호하는 풍토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균일한 크기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착과방법과 전정방법 등의 재배기술 개발이 병행되면 품종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섬머드림’ 품종은 2005년에 육성돼 2008년 품종등록 된 후 2009년 종묘업자에게 통상 실시되어 올해 봄부터 묘목 판매가 시작됐으며 올해 봄 판매 시 묘목이 조기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섬머드림’은 당산미(당도 13.0~14.0%, 산도 0.35~0.40%)가 적당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며 과즙이 많아 8월 초순이 숙기인 사과품종 중 식미가 가장 우수하다.
홍색 줄무늬로 착색되며 약 40~50% 정도 착색 시 맛과 저장력이 좋으며, 과실이 크지 않고 과피가 매끈해 바캉스용 여름 사과로 가장 적합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권순일 연구사는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섬머드림’의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과실 안정생산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묘목 양성, 수확과실의 유통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 조생종의 주품종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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