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사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나드리 가자 2013. 2. 6. 23:26

신나는충북
충북경제자유구역 6년 산고 끝 결실"160만 도민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장대한 오케스트라의 협연"
함께하는 충북 | webmaster@newscb21.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2.04 17:42: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충북도가 160만 도민의 열망을 담아 추진해 온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마침내 확정됐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은 6년의 긴 산고 끝에 이뤄낸 값진 결과로 160만 도민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장대한 오케스트라의 협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의미가 있는 것이다.

특히 충북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새로운 경제신화를 창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이시종 충북지사가 4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승인한 충북 경제자유구역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원·충주 일원 3개 권역 지정

지식경제부는 4일 5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강원도와 충북을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은 친환경 BIT 융복합 비즈니스 허브 구축을 위해 청원군과 충주시 일원의 ‘바이오 밸리’(4.41㎢, 133만평)와 ‘에어로 폴리스’(0.47㎢, 14만평), ‘에코 폴리스’(4.20㎢, 127만평) 등 3개 권역으로 2020년까지 1조 9942억원이 투입된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중심의 ‘바이오 밸리’는 글로벌 차세대 바이오 신약 및 IT 융복합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 육성되며,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에어로 폴리스’는 항공정비, 항공여객 및 물류, 쇼핑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항공단지로, 친환경 생태 클러스터 구현을 위한 ‘에코 폴리스’는 바이오 휴양산업 및 그린대체연료를 활용한 차량용 전장부품산업단지로 조성된다.

2만2천개 일자리, 2조5천억 생산유발 효과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2만2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총생산유발효과 2조5000억 원, 총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500억 원, 소득유발효과 6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입주 외국기업에 대한 국세인 소득세․법인세뿐만 아니라, 임직원 소득세 감면, 외국인 학교 및 병원 설립 특례 등을 활용한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개발사업 시행자에 대해서도 법인세, 소득세 등의 조세 감면과 개발에 따른 각종 부담금에 대한 부과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도로, 상하수도, 폐기물 등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국비 2239억 원이 지원된다.

4월중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충북도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차질없이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방침이다.

우선 조직 및 정원승인, 자치법규 제․개정, 청사확보 등 개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4월중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2012년도에 미국, 일본 등과 일곱 차례에 걸친 전략적 해외유치활동 전개로 4개 회사와 3억불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2020년까지 총 350여개의 기업을 유치, 총 20억불의 외국인 투자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과 외국인이 기업하기 좋은 생활여건 마련을 위하여 미국의 마그넷스쿨과는 초․중등학교 유치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현재 미국의 유수대학인 코네티컷대학교와 대학설립을 협의 중에 있으며, 호주의 명문학교와도 초중등외국인학교 및 대학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거와 교육 의료여건 등을 갖춘 외국인 정주환경 조성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李지사 “충북경자구역 조기 성공 확신”

이시종 충북지사는 언론사 브리핑을 통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실을 알리고 “충북경제자유구역이 비록 시작은 늦었으나, 저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더 빨리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중앙부처와 기업이 충북과 충청권으로 각종 권력이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충북이 인구순유입률 전국 4위로 160만 시대를 여는 등 사람도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2.4)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참석해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였으며, 중앙부처에서 필요한 노하우를 채워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들도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필요한 지원들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