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속에 살아가는 삶
때가 되어 피는 꽃이
잠깐 인 것 같은데
저 꽃송이 한번 피워보겠다고
일년을 기다리며 스스로를 얼마나 담근질 했을까요
철마다 피는 꽃이라
무심결에 보아왔는데
그들도 보내고 피우고 지고
안간힘을 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물며, 사람의 마음속에
피운 꽃이
아무렇게나 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피운만큼 보내야하는 아픔이
시간이 흘러
세월이 만들어 지기도 해요
가을 바람에 술렁대며 찾아오는 그리움
이미 데리고 살았다면
마음안에서 곱게 다듬어 가도록 해요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0) | 2016.11.24 |
---|---|
새것보다 오래것이 편할 때가... (0) | 2016.10.26 |
외적과 싸움엔 등신, 우리끼리 싸움 또 시작했다. (0) | 2016.07.16 |
[스크랩] [양상훈 칼럼] 우리 어떤 DNA가 폴크스바겐을 사게 만들까 (0) | 2016.07.02 |
오늘도 수고 했어요. / 말 한마디 (0) | 2016.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