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나드리 가자 2016. 11. 24. 19:10




가끔씩 그대마음 흔들릴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아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리


온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이외수



그 어떤 슬픔도

나를 침몰시킬 만큼

크지 않아요


그 어떤 괴로움도

나를 좌절시킬 만큼

강하지 않아요


외롭고 쓸쓸하고

아프고 괴로워도

그 모든것,,

세월속에 흘러가더라구요


고통이 지날 때

슬픔이 지나갈 때


내안에 남겨진 것이

상처가 아니고

사랑으로 남겨졌기에


그 어떤것도

나를 흔들 수 없어요